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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 인문학을 입히다 · · · ‘숲에서 아날로그를~’

기사승인 2019.04.19  0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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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학대 인문도시사업단, CEPTED 안전인문둘레길 조성

   
▲ 이희용 교수(서울신학대 인문도시사업단장)가 참가자들에게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인문학을 입힌 둘레길 탐방은 어떤 기분일까? 기존 둘레 길을 걷는 것 보다는 무언가 분명하게 다른 기분을 느낄 것이다”

서울신학대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이희용 교수)은 18일 오전 대학 인근 성주산에 조성한 안전인문 둘레길에서 둘레길 탐방 프로그램 ‘숲에서 아날로그를 느끼다’ 행사를 진행했다.

   
▲ 고규홍 교수가 숲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글로벌 인문학 연구소(소장 이희용교수) 주관으로 열린 ‘숲에서 아날로그를 느끼다’는 서울신학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고규홍 교수(인하대 나무칼럼니스트)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꽃 이야기와 나무이야기 나무칼럼니스트인 고규홍 교수는 “산불과 자연재해 등으로 황폐한 숲은 복원력 있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나무는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생존한다. 우리나라 숲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 진달래다. 그리고 가장 오래된 꽃은 목련이다. 목련은 1억 4000만년전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참가자들이 숲 강연을 듣고 있다,

남 교수는 “소나무는 주변에 다른 나무가 살 수 없게 독을 내 보낸다. 특히 소나무를 좋아하는 우리나라는 조선시대부터 소나무 조림사업을 실시해 전 국토에 소나무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인문둘레길 걷기와 함께 인증샷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인증샷 콘테스트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 참가자들이 안전인문둘레길을 걷고 있다.

이희용 교수는 “안전인문 둘레길은 소사본동에서 성주산 팔각정까지 조성됐다. 내년까지 심고동 펄벅기념관까지 완공할 예정이다”면서 “유네스코문학 창의도시 부천에 걸맞은 인문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앞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안전인문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행사에 참여한 서울신대 학생들이 인증샷을 보내고 있다.

한편 서울신학대 인문도시사업단은 이번 ‘숲에서 아날로그를 느끼다’ 행사에 앞서 지난해에는 △‘더불어 사는 우리’ 다문화 가족을 위한 상생콘서트 △인문주간 특별 공연, ‘화해와 상생 위한 Human Fantasia’ 콘서트 △인문주간 특별 전시 ‘가족 공감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다’ △‘화해와 상생 위한 인문학’ 희망‧선물‧배려‧사랑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 '숲에서 아날로그를 느끼다' 참가자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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