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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소새울 공원에서 별들이 하늘을

기사승인 2019.05.14  0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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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새울 공원

어느 날 소새울 공원에서
별들이 하늘을 청명하게 하고

흐릿한 어두움 안에서도 잔잔한 그리움으로
꿈을 노래하고 있어요

푸르른 소래산의 기운은 해와 달의 사선을 넘어서
가슴 벅찬 빛을 나누고

한울 빛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꿈들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소사종합시장과 한신시장에서는
수 많은 사랑이 모여서 따사로운 빛을 밝히고

별들이 머물 수 있는 호현로에서는 마음을 열고
함께 걸어갈 수 있어요

그 길이 당신의 꿈이 되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행복을 노래해요

   
 

정준용 시인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한양여자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시인은 2009년 동화 ‘숲으로 가는 길’로 등단했으며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부천문학에 ‘황금휴지통’을 발표한 그는 한국문인협회 정회원이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굿모닝 소사 고문, 향기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정준용 시인은 일기예보, 비상, 달팽이의 숨소리, 빛, 고백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부천포커스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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