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의 플랫폼 ‘부천시 교육협력센터’ 2020년 문 연다

▲ 지난 19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교육협력센터 설치 운영 설명회가 개최됐다.

부천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부천시 교육협력센터’가 2020년 문을 열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19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교육협력센터 설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천시가 구상하는 교육협력센터는 지역교육의 컨트롤타워로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와 지역사회 등 교육 주체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아이들의 교육력 향상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부천시는 2020년까지 부천시 교육협력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거슨 물론 조례 제정 절차를 밟고 있다.

김종오 교육사업단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교육협력센터를 개소해 협력센터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부천교육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수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내용을 조례에 담아 부천교육이 날로 성장하는 행복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부천교육의 발전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교육자원기반 구축 등 부천형 교육모델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교육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부천시 교육협력센터의 설치 필요성과 주요 기능, 타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부천시의회 의원, 교육관계자,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