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소통·공감·협업의 긍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
부천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소통·공감·협업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언서판(身言書判)’ 교육을 실시했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중국 당대 인물을 선택하는 표준으로 삼았던 네 가지 기준인 신수(身), 말씨(言), 글씨(書), 판단력(判) 등을 일컫는 말로 이번 교육은 5급 공무원이 중견 핵심 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신언서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 시민과의 갈등 해결과 의사소통, 언론과 시의회 대응 등 정책 추진 시 필요한 소통을 위한 교육으로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A 과장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체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소통 역량 교육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며 “언론대응, 모의 시의회와 갈등관리 등 모든 교육 과정이 실습 교육으로 운영되어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교육기간 동안 장덕천 시장은 “부천시는 민선 7기 공직 핵심가치인 소통과 창의를 모토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같은 직급별·상하 직급 간 ‘열린 소통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왔다”며 “소통과 협업은 공직뿐만 아니라 시의회와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꼭 필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총 6기에(667명) 걸쳐 전체 6급 공무원 대상으로 세대·상하 직급을 아우르는 소통·공감·협업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6급 핵심역량 플러스·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직 직급 간(9급⇔6급) 서로 다름을 함께 터놓고 이야기하고 세대 간 긍정 마인드 내재화로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소통 & 공감 톡(talk) 톡(talk)」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 부천시 신언서판 교육에 참여한 5급 공무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편, 부천시는 소통·공감·협업의 긍정 공직문화 조성이라는 2019년 교육 비전을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해 2019년 경기도 인재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교육 성과를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