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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2019 장편 대상 ‘환상의 마로나’ · 단편 대상 ‘산성비’

기사승인 2019.10.22  1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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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심사위원상 ‘아빠와 딸’ … 한국 장편 ‘프린세스 아야’, 한국 단편 ‘움직임의 사전’ 2개 부문 수상

   
▲ '환상의 마로나'

‘환상의 마로나’가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9)에서 장편 대상을 수상했다. 단편 대상은 ‘산성비’가 차지했다. BIAF2019는 10월 22일(화) 오후 6시 시상식과 함께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식을 진행했다.

장편 대상을 수상한 안카 다미안 감독의 ‘환상의 마로나’는 아르헨티나 혈통의 아버지와 잡종이지만 자부심 강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마로나의 일대기를 환상적인 이야기로 펼쳐낸다. 2020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예비 후보작으로 올해 국제영화제 첫 수상을 BIAF에서 하게 됐다. ‘환상의 마로나’는 관객상도 함께 수상, 2관왕과 함께 BIAF2019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관객의 사랑을 받은 관객상 부문은 BIAF2019 홍보대사 신예은이 시상했다. 장편 심사위원상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선정작 ‘카불의 제비’가 코코믹스 음악상과 함께 역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작품 또한 현재 2020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출품작으로 프랑스 지역 외,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상성비'

아카데미 후보자격을 얻는 단편 대상은 토마시 포파쿨 감독 ‘산성비’에게 돌아갔다. ‘산성비’는 세기말 유럽 변두리에서 탈출한 영이 우연히 만나게 된 괴짜 스키니와 함께 특정한 목적지가 없는 여행을 하며 겪게 되는 스토리다. 내년도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단편 후보작으로 점쳐지는 작품이다.

학생 부문 1등상인 심사위원상은 다리아 카시치바 감독 ‘아빠와 딸’이 선정됐다. 다리아 카시치바는 지난주 L.A에서 열린 학생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부천서 또 수상을 하게 됐다. BIAF2019에서 새롭게 신설된 ‘애니지 초이스’로 선정되며 역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 '아빠와 딸'

VR부문 1등상인 심사위원상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자 존 커스 감독의 ‘항해의 시대’가 수상했다. 1900년대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하는 ‘항해의 시대’는 북대서양을 홀로 떠다니는 노인 항해사, 윌리엄 에이버리와 미스터리 소녀 라라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 '항해의 시대', '프린세스 아야', '움직임의 사전'(왼쪽부터)

가수 백아연과 갓세븐 진영이 목소리 연기와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은 이성강 감독 ‘프린세스 아야’는 한국 장‧단편 부문의 ‘빈스로드’와 ‘Unity상’ 2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 또한 국제경쟁 단편 우수상과 한국 단편 심사위원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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