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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조직은 4급 자리 두 달간 비워도 되는 허술 한 조직?”

기사승인 2020.03.09  0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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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분 시의원, “힘 있는 특정부서 우대로 부천공직자 인사에 대한 불만이 많아” … 인사 개혁방안 답변 요구

   
▲ 임은분 부천시의원이 시정지룬을 통해 부천시 인사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부천시 공직사회가 승진인사 때마다 불만으로 지적해오던 시스템 부재, 특정인 입김인사 논란이 결국 부천시의회 본회의장으로 번졌다. 부천시가 지난 1월 1일자 인사에서 주택국장과 공원사업단장을 임명하지 않고 공석으로 둔 것을 놓고 부천시의회가 지적하고 나섰다.

부천시의회 임은분 의원은 241회 임시회 시정질문(서면)을 통해 “부천시가 2020년 1월 1일자 4급(서기관) 인사에 당초 승진 및 직무대리 인사가 9명인데 주택국장과 공원사업단장이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주택국장과 공원사업단장을 제외할 특별한 사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령을 하지 않아 부천시 공직사회가 의아해하고 설왕설래하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 “인사발령 과정에서 행정직 4급 서기관 승진이나 직무대리 자격을 갖춘 대상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정부서 과장을 4급(직무대리)으로 발령하기 위한 것 아니냐”면서 “이들이 직무대리 자격요건을 갖출 때까지 2개월간 공석으로 두면서 2월 말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3월 1일자로 발령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이 같은 인사가 사실인지와 행정직 5급 승진일 기준 2020년 3월 현재 5급 승진 후 3년이 경과된 공직자 전체 현황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 인사의 서기관 승진 및 직무대리 기준이 무엇인지, 공원사업단장과 주택국장을 2개월씩이나 공석으로 비워두어도 문제가 없는 조직인지, 부천시 실·국·단별 조직의 주요업무, 직급별 비교 인원, 공원사업단장과 주택국장 장기간 부재로 발생한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임은분 의원 또 “3월 1일자 행정직 6급 승진자 10명 중 특정부서 2명이 공직자가 선정한 현안부서, 격무부서와 7급 고참, 장기근속자를 제치고 6급으로 승진을 했다”며 “지난 1월 인사에 이어 힘 있는 특정부서 우대가 계속되고 있다. ‘승진하려면 실세부서에 근무해야 한다’는 공직자들의 볼멘소리와 하소연까지 들린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많은 하위직 공직자들이 부천시 인사에 대한 불만이 많이 있다”며 “인사를 통해 미래 부천의 비전을 실천하는 모멘트가 될 수 있는 개혁적 개선방안이 있는지 확실한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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