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1일 중국 국적의 49세 남성 확진자 발생 이후 51일만이다.
부천시에 따르면 22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부천 19번 확진환자(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의 접촉자이면서 3월 8일 생명수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로 △괴안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부천 49번)과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부천 50번)이다.
이들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를 앞두고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택 외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확진 환자의 자택 및 인근 지역에 대항 방역 소독을 모두 마친 상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민들께서는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 머무르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생활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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