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경협, 옵티머스 관련 “주호영 대표에 의원직 걸고 특검” 제안

기사승인 2020.10.18  18:35:12

공유
default_news_ad1
   
▲ 김경협 국회의원

김경협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의원직을 걸고 특검을 실시하자"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옵티머스 펀드투자와 관련 그 경위를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억측과 의혹 제기가 난무하고 심지어 야당 원내대표가 권력형 게이트 운운하는 것을 보며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1월, 평소 CMA계좌를 관리해 오던 증권사 담당 직원의 권유로 8개월 단기상품에 가입했고, 실제 업무처리도 증권사에 일임했다. 그리고 상품 기간이 만료돼 투자금을 돌려받았다”면서 “며칠 전 언론사 기자로부터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적이 있는지 문의 전화를 받았다. 어떤 펀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증권사 담당 직원에게 알아보니 그 펀드가 옵티머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하마터면 투자금 모두 날릴 뻔했다고 항변하자 자신도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답변이 있었다. 문제가 있는 펀드인 줄 알았다면 투자를 했을까. 사고날 줄 알면서 투자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께서는 저와 진영 장관이 투자한 것을 두고 권력형 비리 게이트 운운하며 특검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현 검찰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이번에는 특검으로 낱낱이 밝히자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특검이 공수처 출범을 지연시키는 도구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 공수처 추천위원 야당 후보 추천부터 하고 특검 결과에 대해 서로 의원직을 걸고 책임질 것을 제안한다”면서 “만약 기재위원으로서 이 펀드에 대해 공개되지 않은 고급정보를 활용했거나 저의 투자가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면, 사법적 책임은 물론, 의원직부터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로 저의 투자가 권력형 비리가 아닌 단순 투자인 것이 확인될 경우 주호영 원내대표도 의원직 사퇴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저의 투자를 권력형 게이트라고 확신한다면 저의 제안을 수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