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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해야”

기사승인 2020.10.20  0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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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희 국회 부의장  “우리 전문가가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위험성 평가하지 못하면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으로 강력 대응 필요”

   
▲ 김상희 국회 부의장

국회 김상희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일본은 이달 27일 후쿠시마 원전 내 방사능 오염수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 부의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만 톤이 넘는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됐고, 금액으로는 619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희 부의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는 일본 해류 인근의 핵종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후쿠시마현 일대의 수산물 수입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논란에 따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 ALPS 위원회에 ‘감시 프로그램’과 ‘지역‧국가‧국제 소통 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희 부의장은 “인접국 고려 없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강행은 우리 국민의 피해를 초래할 것이다”며 “우리 전문가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위험성을 직접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부는 IAEA가 권고한 대로 국제 소통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 전문가의 오염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일본 정부가 우리 전문가의 오염수 평가를 거절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의 발표만을 믿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IAEA의 권고안에 발맞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 당국도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포커스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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