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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경험 노련미 앞세운 미드필더 한지호 영입

기사승인 2021.01.12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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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가 부산아이파크에서 한지호를 영입했다.

한지호는 2010년 드래프트로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해 군 복무 및 임대를 제외하고 부산에서만 프로생활을 이어왔다.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하여 3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에서도 경험이 많고 잔뼈가 굵은 선수다. 2016년 안산경찰청 시절 38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2019시즌 부산아이파크 주장으로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하반기 경남FC로 임대되어 11경기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한지호는 “평소 부천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끈끈했고 경기하기 어려웠던 팀으로 기억한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한지호는 “선수들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 부산에 있을 때도 고참 형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 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힘이 났다. 나 또한 조언도 많이 해주고 든든하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2부리그에서는 항상 승격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 부천이 꼭 승격할 수 있도록 경기에 나섰을 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의 합류로 경기장 안팎으로 선수단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고 팀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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