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들도 올해 안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천시는 최근 배달특급 서비스 참여 신청서를 경기도주식회사에 접수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파주·오산·화성 3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수원·용인 등 대도시로 진출, 현재 16개 시·군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천시 합류로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시장 확대와 활성화에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배달특급은 누적 거래액 약 270억 원을 기록했으며 3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도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소비지원금' 영향으로 누적 거래와 함께 지역화폐 사용률이 크게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주요 정책 성공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역과 연계 또는 밀착한 지역별 맞춤 프로모션과 사장님앱을 통한 자체 이벤트 기능 제공 등으로 배달특급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김명원 도의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월 부천시에 배달특급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수수료 등 여러 가지 면에서도 경기도 배달특급이 효과가 좋다"며 "부천시도 하루 빨리 시급한 도입을 위한 행정 추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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