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휘 주택국장이 건축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6층 이하 소규모 건축허가 업무가 광역동으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사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난 29일 실시했다.
부천시는 지난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6층 이하 및 연면적 2000㎡ 이하 건축 인허가 사무를 광역동으로 이관했다. 시는 베이비붐 세대 건축직 공무원의 대거 퇴직으로 많은 신규 공무원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축 인허가 처리지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신규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건축법 등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건축허가과 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으로 채용한 건축사와 건축인, 허가 경험이 풍부한 부천시 지역건축팀장이 진행했다. 특히 건축허가 접수 시 화재 등 안전사고와 연관성이 높은 건축물의 주요구조부 및 안전·방화·대피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건축직 교육을 통한 역량을 강화해 원활한 건축상담,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축물은 한 번 건축되면 수십 년 동안 존치하게 돼 건축물의 주요구조부, 주차장, 이용자의 동선, 화재발생 시 피난·방화 등 안전사고 발생 요소는 돌이킬 수 없어 건축허가 시 세심한 건축도면 검토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동 간 토론 등 업무 공유가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해 민원인 중심의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휘 시 주택국장은 “신규직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정예 건축직 공무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