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인영, 이천2)는 23일 열린 축산산림국 소관 ’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서 집행부의 예산 편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축산인 지원 및 축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필요한 예산 편성 노력과 국비감소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이 부족함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22년도 경기도 전체 일반회계가 19.7% 증가했으나, 축산산림국 세출예산은 총 2479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3%나 줄었다. FTA폐업지원금 등 일몰사업을 감안하더라도 축산분야 예산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백승기(더불어민주당, 안성2)의원은 “도비 매칭비율이 3:7에도 못 미치는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대체사업으로 안성시의 성공사례를 검토‧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주요국들과의 FTA체결에 따른 시장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 잇따른 가축 전염병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축산예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 제고와 함께 축산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대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왕연상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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