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가 후보자들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가 과표표준 3억 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를 100% 감면한다고 밝혔다.
서영석 후보는 11일 오전 선거사무소(길주로 231)에서 과표표준 3억 원 이하(공시가격 약 5억 원 이하 수준) 주택 재산세를 전면 감면하는 경기도-부천시 원팀 공약 1호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원팀 공약 1호의 골자는 1가구 1주택자 중 과표표준 3억 원 이하(공시가격 약 5억 원 이하 수준)의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100% 감면한다는 내용이다.
부천시는 총 32만여 가구 중 약 16만 5000여 가구가 해당되며 약 256억 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약은 11일 오전 9시 30분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발표를 먼저 한 뒤 10시 30에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가 발표했다.
서 후보는 “재산세 100% 감면 공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폐해진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의 고통을 시 정부가 함께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정책”이라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월 9일 자로 막을 내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서민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것은 부동산 정책이었다”며 “2020년부터 시행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1주택을 가진 서민‧중산층도 정부의 실정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이중 효과로 급격한 세 부담을 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월급받아서 세금 내면 없다는 말도 생겼다. 민주당 정권의 실정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의 과중한 재산세 부담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부천시 1주택자의 약 70% 이상이 정책 수혜를 입을 수가 있다. 당선이 되면 즉시 검토 후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정부와 김은혜 도지사 후보,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가 환상의 삼각편대를 이뤄 부천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며 “원팀 1호 공약은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는 공약이다. 서영석이 1가구 1주택 부천시민 재산세 확실히 줄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 6.1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천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