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확진환자 모두 27명으로 늘어
12일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어났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2일 “확진자는 서울 콜센터 부천 확진자가 다니던 교회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소사본동, 부천시 소사로 170번길 45)] 교인들이다”면서 “이들 확진자는 3월 8일 예배 참석자들이며 접촉자 6명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54년생 남성으로 부천 옥길자이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이와 함께 68년생 여성은 옥길 산들초등학교 부근 빌라 거주하며 71년생 여성은 소사주공뜨란채 2단지(소사본동) 거주하는 주민이다. 또 다른 여성 확진자는 74년생 여성으로 소사본3 주민지원센터 부근 상가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관련시설에 대해 모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자가 격리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줄어드는 등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서울 콜센터 집단 감염의 여파로 수도권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부천의 상황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을 자제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진 시민들은 작은 증상도 점검해야 한다”며 “차질 없이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