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부천고, 개교 50년 만에 국회의원 배출 · · · 김기표(14회) 당선

기사승인 2024.04.19  09:43:06

공유
default_news_ad1
   
▲ 지난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김기표 당선자가 배우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천고등학교가 개교 50년 만에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부천고 14회 졸업생인 김기표 변호사가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1974년 개교해 47회 졸업생 2만 3000여 명을 배출한 부천고는 198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이름을 날렸다. 졸업생 중에는 중앙부처 고위직 공직자를 비롯해 법조계,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에 인재를 배출했다.

김기표 당선자는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부천북초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부천과 인연을 맺었다. 김 당선자는 부천동중(1회)을 거쳐 부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검사로 재직 후 변호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을 역임했다. 

부천 국회의원, 부천시장 선거 역사상 부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보는 김기표 당선자를 비롯해 2~3명에 불과하다. 김기표 당선자는 4‧10총선에서 ‘부천이 키운 젊은 일꾼’을 내세웠다. 그동안 선출직에 출마한 후보들 중 부천출신 인사들 대부분이 중‧고등학교는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서 졸업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여러분들의 변화에 대한 바람, 새로움에 대한 열망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시민에게 위안이 되는 정치,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7회 졸업생인 이강인 대장마을협동조합이사장‧대장안동네도시개발추지위원장이 2004년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원미을에 출마해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에게 석패했다.

   
▲ 부천고 14회 졸업생들이 지난해 11월 24일 열린 김기표 후보 출판기념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진(9회) 용인특례시 교육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천시장 선거와 2016년 제20대 총선에 출마했다. 여기에 윤주영(14회) 전 부천시청 감사관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경선에 출마했다. 이외에도 김완영(2회) 김영진(1회) 동문이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부천고 출신 선출직 공직자는 ▲강진석(1회) 부천시의원 ▲최갑철(5회) 부천시의원, 경기도의원 ▲이강인(7회) 부천시의원 ▲이상훈(8회) 경기도의원 ▲이재진(9회) 부천시의원, 경기도의원 ▲손준기(25회) 부천시의원(현) 등이다. 

부천고를 졸업한 한 인사는 “부천고 출신이 국회의원이 당선돼 동문으로서 기쁘고 뿌듯하다. 사실 부천고의 명망으로 볼 때 국회의원과 부천시장 몇 명은 나왔어야 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동문 중에 국회의원이 당선돼 다행이다”면서 “김기표 당선자가 부천과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천고 동문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부천고 출신 국회의원, 부천시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