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
박진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프로그래머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올해 트리샤 터틀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새로운 선정위원회 체제를 구축하면서, 새롭게 장르영화와 TV 및 시리즈 등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진형 프로그래머를 장르영화 선정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KINO》《FILM2.0》《스크린》 등 영화 전문지에서 평론가로 활동했다. 서울환경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 및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BIFAN에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프로그래머와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2020년 다시 BIFAN에 합류해 영화제를 이끌고 있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이론, 한국영화사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영화의 혁신과 다양성을 대표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장르영화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영화제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전세계 다양한 장르영화들을 베를린국제영화제와 BIFAN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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