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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캐논' 미세먼지 잡는다 · · · 장덕천 시장 장비 ‘시연’

기사승인 2019.04.12  09: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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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 물입자‧먼지입자 결합해 비산먼지 억제

   
▲ 초미세 물입자를 분사하고 있는 스프레이 캐논

미세먼지 없는 클린도시를 만들겠다는 장덕천 부천시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천시는 11일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분무대포(스프레이 캐논) 시연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분무대포 시연에 앞서 지난달에는 무인헬기를 미세먼지 저감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스프레이 캐논 시연회는 60m를 분사할 수 있는 장비와 40m를 분사하는 장비 2대가 동원돼 물을 분사하고 장비 성능을 살폈다.

장덕천 시장은 “스프레이 캐논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살수차를 이용한 도로의 비산먼지 제거와 함께 스프레이 캐논을 활용하면 부분적으로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또 “스프레이 캐논의 효과가 입증되면 광역동 별로 비치해서 학교 운동장 등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장덕천 시장이 시연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치가 스프레이 캐논 기동전 18에서 16으로 떨어져 수치상으로 10%이상 감소했다.

스프레이 캐논은 노즐을 통해 분사된 초미세 물입자와 초미세 먼지 입자와의 충돌을 통해 두 입자가 결합해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각각의 캐논이 별도의 발전 및 물공급 유닛과 결합해 전원과 물 공급이 원할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초미세 물입자를 분사하고 있는 스프레이 캐논

캐논의 물 분사거리는 기계에 따라 짧게는 10m에서 100m 이상까지 분사할 수 있다. 특히 리모콘 작동으로 분사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수직으로 분사가 가능해 공중에 산재해 있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시연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송유면 부시장, 김동익 미세먼지대책관 등 미세먼지 관련부서 공무원 및 비산먼제 발생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프레이 캐논 공급업체 성우 관계자는 “오늘 시연하는 스프레이 캐논은 이미 유럽에서 비산먼지와 미세먼지 저감에 효능을 입증한 제품으로 우리나라 실정에도 딱 맞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 장덕천 시장이 관련자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또 “각종 철거현장 및 압쇄현장, 브레이커 작업, 각종 토공사 작업 등 전반적인 비산먼지 발생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특히 이동이 자유로워 어느 곳에서든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시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6월말까지 ‘부천시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또 사업장 배출가스, 쓰레기 불법소각, 비산먼지, 도로이동 오염원 등 미세먼지의 원인 규제를 통한 대책 외에도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익 미세먼지 대책관은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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