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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속협, 괴산 자연드림파크서 경제생태계 조성 위한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24.04.29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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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지속협은 괴산 자연드림파크서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 소속 경제적 지속가능성위원회(위원장 남일우, 이하 경제위원회)는 지난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의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경제위원회 워크숍은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을 위해 어떠한 움직임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음 세대를 위한 부천시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구체적 의제와 실천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특강은 부천 시민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신철영 들꽃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이 “괴산의 사회적 경제와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자연드림파크를 소개했다그는 특강을 마치며 통합돌봄, 주택협동조합, 교육복지 등 부천에서의 새로운 실험을 제안했다.

신 이사장은 “필요가 무엇인가? 장애인, 노인, 어린이, 청소년, 취약계층, 문화 등 대상을 정하고, 주체의 역량에 맞게 시작해야 한다”며 “새싹이 자라 거목이 되고,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된다는 생각으로 시작은 작게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자원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조직화는 조직의 해체다. 무조직, 무체계의 조직화가 필요하다(Organization is disorganization)”며 “단선적인 조직화가 아니라 그물망 조직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이옥순 위원(재생에너지 소위원회 간사)이 ▲재생에너지 지역사례 연구, 신웅섭 위원(소상공인 소위원회 간사)이 ▲지역상권과 연계한 경제분야 SDGs 실천사업 수립과 방향, 박동옥 위원(경제위원회 간사)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 만들기를 발제했다.

또한, 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사회적경제 기반조성과 재생에너지사업, 사회적약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등에 대해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에 맞는 구체적 실천사업에 대한 열띤 논의를 했다.

둘째 날에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자원으로 각광받는 괴산 산막이옛길을 탐방하고, 전국 아이쿱 생협으로 납품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방을 견학했다. 괴산에 대규모의 협동조합 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해 체계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면서 “부천 대장동에도 자연환경을 이용한 문화관광산업과 자연드림과 같은 사회적 경제와 연결된 새로운 산업에 대한 구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부천지속협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천시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로 논의했다. 앞으로 정책토론회와 마을학교 등 SDGs 실천사업을 통해 시민참여를 늘리고 실제적인 활동으로 이끄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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