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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건수 절반으로 ‘뚝’ · · · 교통사고 구조건수 증가

기사승인 2019.02.18  0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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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구조대 지난해 20만1697건 출동, 15만46건 구조 처리

   
▲ 최근10년간 구조활동실적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단순한 잠금장치 개방이나 간단한 동물구조의 경우 119출동을 거부할 수 있도록 출동기준을 변경한 결과 동물관련 구조건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교통사고 구조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총 20만1697회 출동, 15만46건을 구조 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2만1599명을 구조했다.

2017년 대비 도내 구조출동은 1만176회(5.3%), 구조건수 767건(0.5%) 증가했고, 구조인원은 890명(3.9%)이 감소했다.

이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지난해 구조건수 1위는 3만4208건을 기록한 벌집제거로 전체의 22.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교통사고가 1만8416건 (12.3%), 동물포획 1만5488건(10.3%), 화재 1만4756건(9.8%)를 차지했다.

2017년과 비교해 보면 벌집제거 건수는 3만5577건에서 3만4208건으로 3.8%, 동물포획은 3만3331건에서 1만5488건으로 53.5%, 잠금장치개방은 1만2894건에서 1만1813건으로 8.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 구조건수는 1만5441건에서 1만8416건으로 19.3% 늘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생활안전분야 출동기준 변경을 꼽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2월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판단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17년의 경우 전체 구조건수 중 동물(곤충)관련 출동건수가 46%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33.1%로 12.9%가 줄었다”면서 “계속되는 생활안전분야 출동요청으로 구조나 화재 활동이 방해를 받는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에 출동기준을 바꾼 것인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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