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나에게 박수를 친다
아무도 박수를 쳐주지 않을 때
나를 위해 박수를 쳤다
박수 소리는 점점 커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응원의 박수이다
격려의 박수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박수를 쳤다
응원의 박수이다
격려의 박수이다
희망의 박수를 치고
배려의 박수를 치고
생명의 박수를 쳐야한다
정준용 시인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한양여자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시인은 2009년 동화 ‘숲으로 가는 길’로 등단했으며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부천문학에 ‘황금휴지통’을 발표한 그는 한국문인협회 정회원이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굿모닝 소사 고문, 향기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정 시인은 일기예보, 비상, 달팽이의 숨소리, 빛, 고백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부천포커스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