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호중 교수 초청 간담회 개최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호중 교수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는 9월 28일 오후 4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호중 교수 초청 제339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장해영 부천시의원, 홍석일 부천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생활 속의 응급처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호중 교수는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을 제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하고, 본인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실제로 겪은 주요 응급사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등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에 대해서 설명한 김호중 교수는 “약 먹는 것을 피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꼭 필요한 약을 적기에 먹지 않을 때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만큼, 본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서 의사가 처방한 약은 정확한 용법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호중 교수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4대 성인병과 관련하여 진단법과 주요 증상 및 연관된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성인병과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급한 상황에는 꼭 큰 병원만 고집하지 말고, 가까운 병, 의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대처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심장 제세동기는 심장질환과 관련된 응급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각 회사에도 꼭 설치하여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긍정적인 사고, 독서 등의 대뇌 활동, 과도한 음주 지양, 균형 잡힌 식사, 고혈압 등 성인 질환의 조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의 참석자들은 “부천시 최대의 대학병원 교수이자 급박한 환경에서도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부천상공회의소에서 계속 유익한 특강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