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현지에서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지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장을 방문해 경기도에서 참가한 80개 중소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제품 혁신과 성과를 응원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경기도 남양주의 한 기업은 라면이 자동으로 조리되는 기계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기하네”라며 감탄했다. 이 기업은 현장에서 200건의 계약을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파주 명신물산의 자동포장 기계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기술 제품들도 전시됐다. 김 지사는 이들에게 "좋은 성과 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비즈니스 엑스포 형태로 약 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는 국내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80개 기업이 참여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지인들과 바이어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김 지사는 오후에 네덜란드로 출국해야 하는 일정이었지만 일정을 수정해 20개 이상의 부스를 방문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각 부스를 방문하며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안산의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인 ‘위튼컴퍼니’와 만남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송보경 대표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시회장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김 지사는 오스트리아를 떠나 네덜란드로 이동해 반도체 관련 외교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