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마무리 추경예산 2조원 넘어서 … 부천시의회 내년도 본예산 증액 요청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부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 심의를 통해 123억원을 삭감하고 1조8900억원을 승인했다.
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은분)은 지난 7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 심의를 통해 모두 123억 5162만원을 삭감했다.
부천시정부는 지난달 1조 9025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삭감 내역은 재정문회위원회의 경우 부천전국대학가요제 8000만원, 전국버스킹대회 4200만원 등 모두 104억5718만원을 삭감했다. 부천시정부가 잘못 편성한 공무직 인건비 100억원도 포함됐다.
반면 재정문화위원회의 경우 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최 비용 1억원과 부천시청 직장운동부 급여 9000만원 등 1억9000만원을 증액했다.
행정복지윈원회의 경우는 부천시 새마을회 사무국장 인건비 2380만원을 삭감하는 등 부천시정부가 요구한 예산안 중 모두 4380만원을 삭감했다. 당초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던 민간어린이집(가정) 조리자 인건비는 예결위에서 살아났다.
행정복지위원회 역시 안심학교 7400만원, 부천시청 공무원 교육예산 3억 8800만원 등 4억 6000여 만원을 증액 의결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영상문화산업단지 감정평가수수료 4억원을 비롯해 하천정비 유지관리비 2억원, 자전거도로 유지관리비 2억원 등 일반회계 예산 10억원을 삭감했다. 여기에 하수관로 준설공사비 2억 5000만원 등 공기업특별회계 6억원을 삭감하고 버스베이 개선공사비 1억 8000만원 등 기타특별회계 예산 2억 3000만원을 삭감했다.
한편 부천시 2018년 마무리 예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 부천시 마무리추경 예산은 총 2조 1218억원(기금포함)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