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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1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어났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구로구 콜센터 확진환자와 함께 예배를 본 같은 교회 신도로 밝혀졌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3월 14일 부천시에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서울 콜센터 부천 확진자가 다니던 교회 교인들이다”며 “이들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소사본동, 소사로 170번길 45) 교인들로 3월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자까지 생명수교회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3월 8일 확진자가 참석한 예배 참석자는 목사 포함 모두 58명이다.
장적천 시장은 “이중 다른 자치단체 거주자 5명은 그 지역에서 관리중이고, 53명을 부천시가 관리하고 있다. 53명 전체에 대해 검사가 이루어졌고, 14명 확진 외에 39명은 모두 음성이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56년생 남성으로 소새울어울마당 부근(소사본동, 부천시 은성로) 주택 거주 주민이며 또 다른 확진자는 이 남성 확진자의 부인으로 63년생이다.
또 59년생 여성은 호현로 387번길 진양아파트(소사본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른 확진자 67년생 여성은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 부근(괴안동)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부천시는 관련시설 모두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장덕천 시장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행동을 삼가하고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확진자 동선》
◆ 56년생 남성, 소새울어울마당 부근 주택 거주 확진자(무증상)
▶ 3. 12. 자택
▶ 3. 13.
16:30 (구급차)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검사결과 양성 판정
◆ 63년 생 여성, 소새울어울마당 부근 주택 거주 확진자
▶ 3. 10.
04:40 (도보) 생명수교회 → 06:20 자택 → 08:10~10:35 (버스 이동) 부천 직장(조사 중) → 11:53 (도보) 임실순대국 → 14:35 자택
▶ 3. 11.
04:40 (도보) 생명수교회 → 06:20 자택 → 08:15~10:30 (버스 이동) 부천 직장(조사 중) → 11:50~14:00 (도보) 임실순대국(은성로 62번길 21-4, 소사초등학교 부근, 접촉자 3명) → 14:35 자택(증상 발현)
▶ 3. 12. 자택
▶ 3. 13. (구급차)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자택 귀가. 검사결과 양성 판정 접촉자 : 3명(임실순대국 3)
◆ 59년 생 여성, 소사본동 진양아파트 거주 확진자(무증상)
▶ 3. 12. 자택
▶ 3. 13. 16:30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 자택 검사결과 양성 판정
◆ 67년 생 여성, 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 부근 빌라 거주 확진자
▶ 3. 8. 10:30~12:00 (버스) 생명수교회 → 12:22 귀가
▶ 3. 9. 10:50 (도보) 사무실(괴안동, 안곡로 16번길 12, 접촉자 3명) → 11:20 귀가 후 자택(증상 발현)
▶ 3. 10. 12:00~13:00 (버스, 지하철) 인천 소재 빌딩 방문(조사 중) → (지하철, 버스) 자택
▶ 3. 11. 11:41 (도보) 수퍼 → 12:00~13:00 (버스, 지하철) 인천 소재 빌딩 방문(조사 중) → 15:32~16:13(지하철, 버스) 옷가게 ‘꾸밈’(괴안동, 안곡로 31-1, 괴안사거리 부근, 접촉자 1명) → 16:20 자택
▶ 3. 12. 자택(접촉자 4명)
▶ 3. 13. (구급차)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 자택. 검사결과 양성 판정
접촉자 : 8명(가족 4, 사무실 3, 옷가게 1)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