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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시장, “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유치원 문제와 달라”

기사승인 2018.12.06  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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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덕천 부천시장이 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문제는 사립유치원 문제외는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논란으로 해당상임위원회인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삭감된 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가 예결위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는 사립유치원 문제와 전혀 다르다“면서 ”사립유치원의 경우와 달리 민간(가정)어린이집은 횡령이 일어날 여지도 적다. 교사들의 처우도 열악한 편이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부천시 관내 어린이집 중 시로부터 조리사 인건비(평가인증 어린이집 40만 원, 미인증 20만 원)를 지원받는 곳은 424개다”면서 “이들 어린이집 모두가 부천시가 지원한 조리사 인건비를 조리사에게 지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부천시의 지원금에 더해 자부담으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야 했으나 이를 충족하지 못한 어린이집이 89곳이다.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어린이집들은 단순하게 시급(최저임금)에 근무시간만을 곱해 지급하고 주휴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시는 그동안 지원한 인건비가 모두 지급됐는지 만 확인했을 뿐 최저임금 준수 여부는 세심하게 살피고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는 아이들의 보육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장덕천 시장은 또 “부천시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지원에 차이가 많이 난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민간(가정)에 조리사 인건비를 더 지원하려고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해당 상임위에서 삭감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국가적으로 문제된 사립유치원 문제와 이번 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문제는 전혀 다르다. 사립유치원은 누리과정 지원금을 평균 약 5억 원 가량을 지원 받는다”면서 “그런데 이 지원금은 지원항목별 집행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사립유치원과 달리 투명하게 운영된다. 회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시에서도 어린이집이 보육료 등을 어디에 썼는지 모두 확인하고 있다”면서 “민간(가정)어린이집 원장의 경우 규모에 따라 정원을 다 못 채우면 한 달 급여(2018년 1~6월 기준)가 130여만 원에 머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또 “사립유치원의 경우와 달리 민간(가정)어린이집은 횡령이 일어날 여지도 적습니다. 교사들의 처우도 열악한 편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난 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일부가 최저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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