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시설물 1132개에 대한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를 완료했다(부천역 남부사거리) |
부천시는 도시미관 개선과 불법광고물 원천 차단을 위해 주요 가로시설물 1100여 개에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변 전신주, 가로등주 등 공공시설물에 전단지와 같은 불법광고물이 지속적으로 부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천시는 이를 막기 위해 옥외광고발전기금 약 1억 원을 투입했다.
광고물 방지시트는 유동 인구가 많고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오염이 심각한 원미구 상동역 먹자골목, 소사구 부천역 남부사거리, 오정구 고강초등학교 주변 등 10개 구간에 설치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주변에는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방지시트를 사용하여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유해광고물로부터의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부천시는 이번 방지시트 설치로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면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천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시설물 1132개에 대한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를 완료했다 |
김겸웅 부천시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기존 광고물로 인한 지저분한 흔적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불법광고물 제거에 소요되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