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10대 ‧ 20대 확진환자 2명 추가 발생
영국에서 귀국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10대 아들도 확진자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25일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동 백송마을 상동자이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은 영국에서 24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 후 검역소에서 검사받았으며 자택에서 대기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자는 10대 남성으로 서울 콜센터 확진자의 아들로 자가 격리 중이었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격리 중이던 남편과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 확진자는 심곡본동 율곡어린이공원 부근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면 자가 격리하라는 설명과 함께 자가 격리 할 때의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면서 “선별진료소 검체 체취 이후의 행동 때문에 이어지는 접촉자가 상당하다. 검체 채취를 하신 분들은 확진자라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 시장은 또 “자가 격리는 자택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나 자택에서 가족과 격리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자택 외 다른 곳(수원시 임시생활시설 제공 가능)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덕천 시장은 “최근 우리나라에는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 사례가 많다. 부천시에도 발생한 바 있다. 어제도 부천시는 해외 입국자 18명을 통보받았다”면서 “검역소에서 부천시민 한 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25일) 자가 격리 중에도 가족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